[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주거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물가 상승 요인 억제 및 핵심 생계비 부담 경감에 주력하고, 역전세·전세사기를 방지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생계비 부담 경감 ▲주거 안정 ▲일자리 확충 ▲약자 복지·취약계층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 안착을 위해 에너지와 공공요금, 식품·외식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안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연간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경제 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 체질 개선, 미래 대비 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고 범부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먼저 '경제활력 제고'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향후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유의하면서 경기, 금융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축적으로 운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6%와 관련해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성장률을 1.6%로 봤다.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이 2% 초중반로 제시했고, 낮은데는 1.8%였다"며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각종 데이터를 기초로 1.6%로 정도로, 거기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기관들이 전망을 수정하면서 최근에는 1.5% 안팍 수치를 제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는 6월부터 전세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한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의무적으로 계약 내용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대차 3법 가운데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정부는 이를 통해 임차인의 안전한 보증금 반환과 투명한 임대차 시장 정보 공개, 합리적인 거래 활동을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신고 내용을 임대소득세 부과 등 과세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우려하는 임대인들의 반발이
최근 국제적인 경제사회환경의 변화 흐름이 매우 긴박하고 예측이 어렵다.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방법론과 데이타모형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려고 하지만 갭이 발생하기 일쑤다. 위기에 맞서려면 상황별 시나리오를 그리고 가능성별로 항상 대비해야 한다.수출입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은 이자율, 환율, 국제정세, 노동시장 왜곡에 매우 예민하다.국가는 거시정책과 미시정책으로 나라를 움직인다. 하부적으로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존재한다.모든 일은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다. 정책도 단기와 중장기적으로 타당성 검토와 평가가 가능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양곡법 거부권(재의요구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삭발식까지 하며 규탄 대회를 열었다"며 "민주당은 실패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는 정당"이라고 질타했다.앞서 전날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탄핵', '양아치' 등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이원택 의원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주택 임대시장은 혼란 그 자체였다.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자 수요가 급감해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거래 형태도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로 인해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상대적 투자처였던 수익형 부동산 역시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다만 이러한 흐름과 달리 도시 정비사업은 민간·공공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며 내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슈3. 임대차 거래…월세 비중이 전세 역전올해 8월에 임대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박용진 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견에 대해 '무식'부터 들이대는 지적 우월감은 민주당의 주류, 비주류를 떠나 DNA에 각인된 못된 습성인 듯하다"고 질타했다.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비판했더니 박용진 의원이 '무식 자랑' 같은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이용우 의원이 발의한 '삼성생명법'은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액을 시가로 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고 촉구하자 국민의힘이 즉각적으로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은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수사를 믿을 수 없을 때 도입하는 것인데 수사 제대로 되지 않을 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특검을 피하다가 정권이 바뀌어서 수사 제대로 되니까 특검을 주장한다"고 쏘아붙였다.이어 "의도적 시간끌기, 물타기 수사 지연에 다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특히 "특검은 할수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처리 불발 시 약 40만명 내지, 부부 공동명의의 재산이 있을 경우 최대 50만명까지 중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국세청 징세행정절차를 감안하면 늦어도 8월 말경에는 사안이 마무리돼야 사전에 안내해서 중과를 피할 수 있다"며 "만약 이게 늦어지면 금년에는 기존 현행 법령대로 중과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39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세 매물이 늘어난 데다가 금리 인상 여파로 신규 전세 수요가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은 커지면서 이달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달 보다 올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7788만원으로 지난달(6억7792만원)보다 떨어졌다.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4월(4억6210만원) 이후 39개월 만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민생 안정을 강조하며 다주택자 종부세 완화안을 발표했지만 야권에서는 '부자감세'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정부의 대책대로 흘러간다면, 다주택 기준을 폐지하고 전체 종부세율을 인하하면서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와 수십억대 고가주택자까지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개편된 세제대로라면 과세표준 100억원 이상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다주택자도 2.7%의 종합부동산세만을 적용 받게 된다. 기존의 종합부동산세율이 6.0%였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폭의 감세인 셈이다. 기재부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부동산 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 완공과 심야 택시난 해소 대책, 임대차 3법과 관련한 전월세 시장 안정화 등을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지방성장 거점과 교통망으로 균형발전을 이끌어달라고 하면서, 특히 GTX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해소해달라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에서 약 1시간 30분간 업무보고에 나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은 GTX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세금은 조세 정의에 맞게, 금융규제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모든 규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내 집 마련이라는 국민의 정당한 욕구와 시장원리를 존중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원 장관은 "전 정부에서는 징벌적 세제와 내 집 마련조차도 막는 금융규제를 통해 주택 수요를 억제하려고만 했고 수요가 있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은 외면하고 수요·공급의 산물인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통제했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024년까지 주택 임대차 계약 시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5% 이내로 인상하는 '상생 임대인'은 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위한 2년 실거주 의무가 면제된다. 또 임대 개시 시점에 다주택자더라도 임대료 인상 폭을 5% 이내로 묶은 뒤 나중에 다른 주택은 모두 팔고 1세대 1주택이 된다면 거주요건에 관계없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5% 이내로 인상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해 1세대 1주